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올해 안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여권은 올해 안에 방송통신위원회를 없애고 다른 기구를 만드는 안을 추진하는데요, 조직개편하면 자연스레 이 위원장은 물러나야 합니다. <br> <br>그 전에라도 기소가 된다면 직권면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여권이 올해 안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모레 예정된 고위 당정에서 이재명 정부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인데, 방통위 개편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방통위를 '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'로 개편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무직 공무원인 이 위원장도 교체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[노종면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이진숙 위원장의 아웃은 이러한 긴 흐름 속에서 필요한 정책 논의 속에서 어떤 결론을 내렸을 때 나타나는 결과일 뿐입니다." <br><br>[최형두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이진숙 현 방송통신위원장을 새로운 입법으로 교체할 목적으로 서두를 일이 아닙니다. 나중에 위헌 결정을 자초할 것입니다." <br> <br>정부조직개편안은 내년 1월부터 발효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그 전에라도 이 위원장이 형사 기소될 경우 직권 면직을 통한 교체 카드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이 위원장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,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진숙 / 방송통신위원장(지난해 9월, 유튜브 '펜앤마이크TV')] <br>"가짜 좌파들하고는 우리가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."<br> <br>[이진숙 / 방송통신위원장(지난 2일)] <br>"(법인카드) 사적으로 쓴 것이 없고 업무용으로만 사용했습니다."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연내 교체는 불가피하다"며 "이 위원장도 대구시장 출마 의지가 있는 것 아니냐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